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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 귀농자의 대부도 인생2막 정착이야기
글쓴이 : ansantour 날짜 : 2016-05-15 (일) 20:34




좋은 회사에 다니다 의사와 없이 조기퇴직을 하게되면 지인들에게 볼 낮이 없게 된다. 그래서 등산모임을 만들어 같은 퇴직자들끼리 정보도 나누고 위안도 될겸 세상사람들을 피해 산행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려 노력한다.

○ 직장. 직책. 다 잃은 몸. 어떻게 얼굴을 들고 살아갈까..?

그러나 현실 앞에 놓인 자신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치추락을 두려워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좀처럼 나아질 수가 없다.

특히 남성 대기업. 은행권 퇴직자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사회적 지쉬에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된다. 수십년을 한 업종. 한 직장에 메여. 사회와 철저히 격리된 생활을 하다 세상으로 나오게 되니 모르는 사람들이 새삼 두렵게 된다.

○ 막막하고 깜깜한 인생 2막의 막다른 골목

성격이 개방적인 사람은 사회단체 활동을 적극 하면서 회장님이니 위원님이니 소장님이니 하는 사회적 지위를 차지하며 퇴직자로서의 열등감을 씻어내고 새롭게 사회에 적승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불과 2~3억원의 퇴직금을 가지고 창업을 하자니 무엇을 해야할지 정보와 자신감과 경쟁력도 없고. 또 다시 나이먹서 하루종일 매달리는 일슬 하자니 인생 2막이 새삼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찾아낸 생각이 바로 도시귀농이다. 안산과 시흥 화성시 같슨 수도권 인근 위성 도시들은 농촌과 어촌이 같이있고 대부도나 영흥도 같은 대형 육지섬들은 서울지역보다 공기도 좋고 여유로운 생활을 지내기 위한 부동산 가격이나 주택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과거처럼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벼농사나 밭농사를 지을수 없는 퇴직자들이 생활의 여유도 즐기면서 적당한 수익도 되고 노동력도 그리 많지않고 기존의 지신들과도 어울리며 지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찾으라 찾을것이요. 두드리라 열릴것이다. 검색 자판을!

서울 여의도에서 큰 기업에 다니다 퇴직한 이모씨(54세)는 요즘 안산 대부도에서 물고기수경인삼 재배 사업을 시작했다. 이름도 생소한 물고기수경인삼을 알게된 계기는.. 명예퇴직을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인생 2막 관련 인터넷 단어들을 검색하던 이씨에게 눈에 띄는 몇개의 단어들이 보였다.

귀농아이템. 도시농업. 도시농부. 친환경농업. 고소득농업아이템..등 대부분이 자신처럼 노후나 퇴직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어들이었다.

○ 인삼은 경쟁력 높고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테마

이씨는 그중 물고기수경인삼"이란 단어에 호기심이 들었다. 물고기를 이용하여 수경인삼을 기른다는 신기한 농업방법과 노동력이 거의 들지 않는 기술이 호기심을 자극하여 안산지역의 관련단체와 주민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광명이며 동두천이며 포천 등 수도권에서 물고기수경인삼이라는. 지하수와 물고기를 이용한 친환경적 재배기술이 보급되고 있는것을 현장을 돌며 일일이 확인한 후에. 식당 납품과 음식메뉴. 직적판매 등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직접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도시농부에 뛰어든 퇴직자들을 보며 용기를 내어 자신도 수경인삼 재배하우스 두개 하우스동을 짓고 요즘 묘삼을 심느라 분주하다.

○ 도시농부의 행복한 미래를 발견하다.

하우스 한동에 20개의 재배용 수조를 설치한후 4개 의 수조에는 물고기 2천마리를 넣고 4개의 수조는 정화와 순환을 담당하고 나머지 12개의 수조에서 수경인삼 2만개를 1개에 100원씩 사서 심고 한달에 한번씩 수확을 하여 1개당 700원 정도에 파는 비교적 고수익형 특용작물 다품종 재배사업이었다.

작녁부터 시작된 농가의 대체농업 보급기술로. 생산과 판로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이씨는 재배하우스 2동에 7천만원. 2개 하우스에서 각 7달씩 재배할 일년치 묘삼값. 그리고 물고기 사료와 소모품비등 약간이 투자의 전부였다.

나머지 재배기술과 운영과 관리와 공동 수매는 기술보급 단체와 국제 특허권을 가진 기업에서 이익의 10%를 받는 댓가로 모두 제공하는 방식이라. 이씨는 매월 한차례씩 몇명의 주민들을 사서 묘삼을 수확하고 동시에 심고 한달간 물고기 밥만 주는것으로 새로운 도시농업의 희망에 부불어 있다.

○ 되살아난 인맥을 단골고객으로. 년말은 관광으로.

이씨의 경우. 이 아이템을 찾은 후. 달라진 것이 있다. 물고기와 인삼을 구경하러 찾아오는 지인들과 새로운 만남이 활성화 되었고. 모르는 사람들도 연일 찾아와 질문을 하는 통에 마치 자신이 인삼 전문가가 된것처럼 마음이 설레고.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물고기 밥을 줄 때에는 자신을 알아보고 몰려드는 인삼재배 일꾼관상어?들로 인해 마치 소풍가는 아이들처럼 기분이 들떠 있게 되었다.

특히 수경인삼을 1급수 지하 식수로만 기르는 관계로 매일 인삼의 향기속에서 인삼욕도 즐기고 속아낸 인삼으로 비빔밥과 인삼쥬스도 만들어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지인들과 이전 직장의 동료들에게도 찾아가서 인삼선물도 할 생각에 들떠 있다.

물론 직장에 납품할 계획도 있다. 여름이면 아이들에게 자라는 물고기를 이용하여 인삼구매 고객들께 무료 물고기잡기 체험행사도 해볼 생각이다.

검색단어 : 물고기수경인삼



글 : 안산 이광수
(도시농업 스토리작가
gsci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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